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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에 정해져 있는 금액부터가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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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명 댓글 0건 조회 9,915회 작성일 13-03-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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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없이 부족한 대퇴와 하퇴 220만원이라는 금액과 180만원이라는 금액(세분화하면..금액들이 더 달리지는데..생략합니다.)을 기준으로 80% 지원하는 금액들. 어디에 어떤 의족들을 보고나서...근거를 두고 정한 금액인지...또한 누구를 위한..지원인지...궁금해 지네요.

이왕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이라면...현장에 나와서..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다시피..대퇴/하퇴 통틀어서 200만원 대에서는 하퇴의족도 만들지 못합니다. 만든다해도 착용할 수가 없죠.이런지우너을 하고..장애인들한테 지원했네 하는것보다..실직적으로..장애인들이 착용하는데..도움이되는 금액의 일부를 지원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해서...지금 정해져있는 금액들..다시..현장 파악을하고...외국에서 수입을 하는것이던..국내에서 만드는것이던...실질적으로 장애인들이 어떤 것을 더 많이 사용하고 찾는지...보고...적정선을 찾아..보조금액조정이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그래야만...건강보험공단에서 80%지원하는 금액에 의족을 착용하는 절단장애인들도 “적절하다..고맙다.” 라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 쓸모짝에 없는 지원금으로..오히려 혈세만 낭비하는 꼴입니다.

 

제대로 지원할것 지원해주고 장애인들에게 제대로 받았다는 소리 듣는 것이 낫지...동냥하듯..선심쓰듯이...주고...그 지원하는 돈으로 만든 의족을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한다면....보조금 지급 안하느니만 못하는 것 같아요.

 되려..혈세낭비에 보험료만 올라가고 욕만 먹는거죠...“그네들..일하는게 그렇지 뭐.”하구요...

 

오늘 따라...속시원한글이 올라와서..그동안 생각했던...제 생각을 몇자 적어 봤습니다.

 



=============== 신연남 님의 글 ==========================

협회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물심양면 많은 일들을 하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경험과 새로움에 대한 도전, 극기를 통한 자심감과 보는이로 하여금 희망을 주는 일들....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요..후천장애로 장애를 입은 우리같은 절단장애를 가진 분들은 다른 장애인들과 달리...받는 혜택들이 너무 없는 것 같아..답답한 심정에 몇자 올려 봅니다.

 

자동차살 때나, 국내 비행기를 탈 때, 또 핸드폰요금값이나, 전기요금, 수도요금, 도시전철료, 도로 통행료등은 1급에서 3급은 반액할인 내지 는 무료여서..장애를 가진 많은 분들이 대부분 알고들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것들은 척수장애든. 지체장애든 시각장애든 모든 장애인들에게 해당이 되는것들이고. 이런 것 외에..정말....중요한 것은...절단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의족의수를 지원하는 보조기에 대한 지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의족지원금을 보면 정해져 있는 가격(무릎이상 절단인 경우, 220만원, 무릎밑 절단일 경우 180만원)의 80% 정도입니다. 물론 더 세분화하면 그 금액차이는 쬐금씩 더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겠죠. 몇 천원에서 몇 만원정도...

그런데 알다시피..이 금액을 가지고는 대퇴의족이던 하퇴의족을 맞출 수 있습니까..절대루 못맞춥니다..

 

국내산..아니..저 어디..청계천 어디에서 뚝딱하고 쇠파이프를 잘라 만들거나,,국내에서 만든..뭐..그런 의족들로 만들면...그 최저금액에 맞출수는 있겠죠...해보신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그런의족들..착용할 수 있습니까..절대..못착용 하잖아요..몇번 착용하다..장농속으로 쏘옥 들어가거나 어디..베란다 어느 창고속에 들어가 있을겁니다.

아프고 까지고..무겁고...투박하고...그래서 어쩌면..다른 회워님들도 한두번씩은 다들 경험들을 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맞죠!!!

그래서...나중에는 조금 더 돈을 주고라도 좋은 의족을 찾아서 의족업체들을 찾고 의족들을 하는데...그 가격들이 만만치 않잖아요.

 

어느정도 기능이 있고 좋은 소재들은 하퇴인 경우 6~800만원을 하고 무릅이상 대퇴의족인 경우는 1천만원에서 1천6~8백만원이 넘는데...예..예...물론..더좋은 인공 지능 같은 4~5천만원하는 의족들도 있구요.

 

하퇴의족 하나를 하려도..지원금에 140만원 받고...본인 부담금은 5~7백만원이 들고, 대퇴이상의족을 하려면 본인 부담금이 1천만원이상이 드니...어찌보면...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값 보다 더 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나요? 자동차야 나중에 타고나서 중고차로 팔아도 어느정도 값을 받지만...의족이나 의수는 고가인 반면에..개개인의 절단한 부위에 맞춰 만들어지다보니..중고로도 팔수가 없잖아요.

 

왜..우리 절단장애를 가진 절단장애인들은 다른 장애인들과 달리..우리가 찾아야하는 권리나 목소리들을 못내는거죠??

다른 장애인들은 데모도 하고 시위도하고..하면서 얻고자 하는 것들을 얻던데...우리 절단장애를 가진 분들은 안 그런 것 같아요. 다들 잘 사시는 건지..

그렇다면..이런 역활들은 절단장애인들을 대표하는 협회에서 해주셔야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기에..우리 절단장애를 가진 회원님들도 한목소리를 거들면...뭔가 바뀌지 않을 까요..즉..턱없이 부족한 지원금이 지금보다 더 올라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서 올려봅니다.

 

정치하는 분들은 잘 모를 것이고..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도..대학에서 이런과를 가르치는 교수들도...의족의수에 대해 제대로 아는것도 아니고..무엇보다 의수의족에 대해 제일 잘 아는 것이..팔이나 다리를 절단한 절단장애인 당사자들과 의수나 의족을 만들어주는 기사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분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언젠가는 잘못된 법도 바뀌겠죠!!

 

건강보험 의족의수지원 금액이 지금보다 바뀐다는 확신만 있다면 협회와 이야기해서 국회의사당앞에서라도 의족을 빼고 시위라도 하라면 하겠습니다. 법 개정을 하는 사람들이나. 처방전을 내리고 검수를 하는 의사들(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일부..)도..의족의수에 대해 알긴...수박겉할기 식의 얄팍한 수준정도이니...참으로..답답. 그래서...더 장애인들의 신체일부를 대신해 의수의족을 만들어주는 기사들의 위상들이 높아져야 하고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져야 절단장애인들이나...업체들을 봉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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