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으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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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옥자 댓글 9건 조회 10,101회 작성일 13-05-02 02:43본문
인간의 모든것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고 하던가..
힘들다고 안주해 버리면 한없이 나약한 인간이 되지만 인내와 끈기로 도전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희망원정대로 나선다는 것이 조금은 두렵지만 더 나이가 든다면 주저앉아야 한다는 생각에 도전을 감행하는지도 모른다.
모든회원들이 젊어서 가능하다면 난 오기로 가능한지도 모르겠다.
어디에서건 대화의 부재로 오는 좌절과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내 몫임에 묵묵하게 따라 다닌다.
이번엔 크게 힘들지 않을꺼란 회장님의 말씀에 그 유명하다고 하는 곳을 또 언제 가보랴 하는 마음에 여행가방을 쌌다.
짐도 최대한 줄이고 사뿐히 다녀오리라 ~~
길고 긴 이동시간에도 여행이라는 목적하나 때문에 소녀처럼 설렘을 안고 들떠서 이리 저리 밤길에 눈을 돌린다.
첫날은 몸풀기로 모노레일 부터 시작을 했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경관은 와우 ~~ 하는 감탄이 절로 난다.
취미를 사진으로 바꾸고는 카메라가 무거운지도 모르고 연신 찍어 대면서
(겁없이 찍어대서 근로자의 날 사진 추리느라 중노동을 하고 이시간 글을 씁니다) 와~ 와 ~~ 한다.
저 거대한 바위가 어찌 수천년을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까?
참으로 조물주의 손길이 아니면 어찌 저런 웅장한 모습을 빚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케이블카는 어디든 설치되었지만 깊은 산속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순간 이동하는 느낌까지 들게 하며 관광객을 유치하니
중국이 거국임을 실감케 했다.
미혼대란 곳이 사람의 정신을 빼앗아 간다고 하였던가?
내게선 뱃속의 누렁색이 필요했는지 갑자기 속을 뒤빈다. 말 안통하는 기사도 가이드의 말에 한국사람이나 풍습이 비슷해서
돌아진 숲길에 차를 세워준다. 다행히 버스안에 냄새를 풍기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ㅎㅎㅎㅎㅎ
아이고 챙피한 줄도 모르고~~
( 근데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날마다 필요한것이 먹고 싸고 자는 것이 아니던가 ! 뭐 나이가 들어서 인지 챙피한것도 없고
시원하기만 하더라. 사실은 물 바뀐다고 매실을 한병 가지고 갔는데 우찌 아침에 안먹고 나갔는지 몰러라.
저녁에 한컵 진하게 먹었더만 담날부터 조용해진다. 아님 미혼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나의 누렁이가 안필요했는지도 모르것다.하하 )
담날 케이블카를 40여분 탄다는데 세상에 뭐 그리 길라고 ~~~ 그리 생각했더니 완전 오판~ 7km 가 넘는다고 하더이다.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 보는 산새는 멋지고 연신 감탄이고 구불구불 내려다 보이는 길은 정말 잊지못할 풍광이었다.
동행이 없었다면 천문동계단은 감히 도전도 못했겠지만 ~ 가이드도 올라가실껍니까 ? 라고 물어볼 정도로 힘든 세어보진 않았지만
999 개의 계단이라고 하니 처다만 봐도 아찔한 곳~~ 그래도 그곳을 올라갔다 왔다.
사진을 보니 얼굴색이 말이 아니네~~ ㅎ
내가 그곳에 있었다고 하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뿌듯하던지~~
가이드도 안올라오고 .. 비디오맨도 안올라오는 곳을... 희망원정대는 다 올라갔다 왔다.
누구에게라도 희망이되고 싶은 바람으로 올랐는지 .. 자신에게 희망을 주고자 올랐는지 우야등 낙오자 없이 다 올랐다.
함께여서 고마웠고 행복했고 완전 힐링하고 왔으니 ..
쉬어야지 ~~ ㅎㅎ 주일 오후 두시부터 잤는데 월욜 아침까지 17시간을 내리 잤다..
신기하게도 다리 알은 없다. 입술은 부르텄지만 ~~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서 일꺼라는 생각을 하며 ..
고단함에도 항상 수고하시는 경찰 멘토님들 감사드리고 함께한 원정대원들 고맙고 진행하는 회장님도 사랑해요~
댓글목록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저 구멍으로 비행기가 드나 들었다고 하는데...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무거운 카메라 들고 열성적으로 찍는 모습 보면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 많이했습니다.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빡빡한 일정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자신과의 약속뿐아니라 어느누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예요.고생 하셨어요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나이는숫자에 불과하다는말...대단한 열정입니다. 그열정 식지마시고..혀보히와함게 하시기를.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그래서 좋은 추억들 앞으로도 더욱더 많이 만드시기를..바랍니다.이옥자님 화이팅~~
최옥균님의 댓글
최옥균 작성일옥자누님은 사진작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제가 이모님 나이에 이모처럼 할수 있을까? 싶을정도 열정적인모습 `즐거웠습니다,,
이지숙님의 댓글
이지숙 작성일언니 열정에 다시한번 감동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