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장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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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창수 댓글 6건 조회 9,907회 작성일 13-04-10 07:42본문
오늘은 병원에 아버지친구가 찾아 오셨어요.
아버지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시다가 저에게 “000야...요즘 장애자들은 예전 장애자들하고달라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니까 너무 신경쓰지마라. 그리고 요즘은 회사나 학교에 장애자 채용이 많다더라.‘ 하시면서 격려를 해주시는데..
나쁜말은 아닌데...저를 위해서 해주시는 말이라는 것 아는데..."장애인"이 아닌 “장애자”라고 하니까 기분이 급 안 좋더라구요. 마치 장애를 가진 것..장애를 당한것에 대한..뭐..그냥..모든게 내인격이라던가 학벌,,환경등이..깍아 내려지는 듯한..그냥.. 그런 이상한 기분이 순간 들었네요.
제가 아직 속이 좁은건지...아님 장애자라는 말을 사회에서 통상적으로 쓰는 것인지..아무튼 좀 듣기 거북 했지만.,.나이드신 분의 별뜻없이 하신 말씀일거라고..생각하며...병원밖 탈출을 손꼽아 기다리는 새내기 입니다.
댓글목록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처음에는 "장애" 그 자체가 받아드리기에는 매우 힘들어요. 상대방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가 큰 상처가 될수도 있구요. 하지만 살다보면 더 힘든경우도 생기기 마련이고 마음이 많이
주원일님의 댓글
주원일 작성일내공이 쌓이면 악의인지....선의인지가 가려지니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이준하님의 댓글
이준하 작성일악의없이 하신 말씀 같으니까 넘 기분상해 마시구요...어렵지 않은데 그런 단어하나하나
이준하님의 댓글
이준하 작성일쉽게 고쳐지지 않더군요..사회란 곳은...
이준하님의 댓글
이준하 작성일어려우시더라도 내실을 다지시고 귀를 두껍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