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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원정대 장가계로 힐링투어~~ 기뿌지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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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미 댓글 7건 조회 9,982회 작성일 13-04-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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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를 게 없는 매일 똑같은 일상!! 지치고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이내 가슴에 충전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4월.. 다시 한 번 뭉친 희망 원정 대원들~~ 3박 5일의 빡센 일정이지만 이번여행은 기이한 절벽과 산의 경관을 담아올 수 있는 장가계로 go go!!

새벽녘 도착이라 그런지 다소 쾡한 모습들이지만 그 기대감만은 소풍을 기다리는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랄까!!

연변출신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노랑이 연두가 나란히 가이드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우리며 특유의 노련함으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운에 맡겨야하는 장가계!! 1년 중 2/3가 비가 온다는데 우리는 운발이 좋은가 봅니다.. 이런 화창한 날을 보기가 힘들다던데~~ 첫날부터 왠지 기분 좋은 출발!!


아바타의 배경지 :  원가계

원가계란 이름이 나온 이유가 너무도 단순하더라고요.. 원氏들이 모여 살아서 원가계.. 장氏들이 모여산대서 장가계라 이름 지었답니다.

처음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십리화랑의 길을 따라 구경하다보면 봉우리 봉우리마다 이름을 짓는 건 우리나라와도 비슷한 것 같고 동양화가 펼쳐지듯 몽환적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품 천하제일교는 깍아지는 듯한 절벽에 놓여있어서 거닐다 보면 아찔함을 느끼고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다운 미혼대는 제각각모양의 봉우리들이 흐릿한 안개속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풍경이란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고 입이 쩍 벌어지도록 우와만 연발!!영화와 달리 실제로 산이 떠 있진 않았지만~~실제모습을 보니 다시 한 번 그 대단함에 내 눈이 엄청난 호강을 한 느낌입니다.

천자산의 하이라이트 백룡엘리베이터는 높이가 무려 335m 유리로 되어있어 내려오는 내내 또다른 느낌의 풍경을 볼 수 있고 아바타의 영화를 다시 떠올리게 했던 기억이~~

절벽에 엘리베이터 설치라~~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장가계의 비치 :  보봉호 (인공호수 + 자연 = 반자연)

유람선을 타고 이곳에 살았다는 전통복을 입은 토가족이 나와 환영하듯 호수와 산이울려 퍼지도록 그들의 민요를 부르는데 목청이 득음이라도 한 듯 청량하고 너무 잘 부르더군요. 신선이 산다는 무릉도원에 유람 나온 듯 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장가계의 혼 : 천문산

산자체가 절벽이라 올라갈 수가 없고 그 곳에 케이블카(7,455m)를 타고 약 35분정도(편도) 올라가야하는데 장가계 시내와 연결되어 시내부터 출발!! 고소공포증이 아주 심한 상민, 규호오빠는 눈을 꼭 감고 갔다는~~

경치는 이루 말할 수가~~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집 위로 케이블카가 다닌다니..

천문산에 오르면 바로 맞이하게 되는 귀곡잔도~~  말 그대로 귀신도 울고갈만한 절벽길!! 과연 사람이 지날 수 있을지~~이 길을 만들기 위해 소수민족 토가족이 꽤 떨어져 죽었답니다. 폭이 좁고 바로 옆이 절벽이라 경치를 보려면 아찔함이 있답니다. 하지만 그 경치란 경이로움에 탄성이 나옵니다..이곳보다 더 대단한 유리잔도~~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밑을 보면 현기증이~~ 저도 처음엔 아찔하더군요.. 바로 적응했지만^^

이런 곳에 이렇게 길을 만들었다는 것도 중국이니 가능한 얘기 같습니다.

버스를 타고 99개의 굽은 도로를 가야하고 버스에 내려 999개의 계단을 올라야 천문동(천문산의 상징)에 다다르게 되는데 계단이 가파르고 경사가 심해 다소 위험함이 있지만 모두들 무사통과!! 천문동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곳은 전투기 4대가 같이 통과할 정도로 매우 크답니다. 쇼를 한다고는 하는데 저희는 쇼는 보지 못했지요~~


천문산쇼

한국관광객이 많긴 하더군요.. 자막에 한국어가 나오는가 보면,, 자막보랴 공연보랴.. 내용은 평범한 사랑이야기지만 무대의 웅장함과 영상미, 섬세한 율동!! 군무에 가까운 코러스라인~~ 해설자!! 천문산골짜기무대에서 펼쳐지는 중국 최대 야외 뮤지컬 쇼! 밤에 보는 천문산의 경이로움에 다시 한 번 대단함을 느낍니다.


황룡동굴

동굴의 길이가 12km나 되는 크기가 어마어마한 길이.. 돌아보는 시간만도 1~2시간 남짓!! 세계최대의 석회암동굴.. 동굴이 길다보니 중간 중간 물과 음료를 파는 곳도 있더군요.. 동굴 안에는 수로로 배를 띄워 관광을 할 수 있게 해서 한층 재미를 더합니다. 개방된 모든 코스에 길이 나져있다는 것 또한 대단함을 느낍니다.


참 중국이란 대륙 옥룡설산과는 다른 풍경과 광활함에 다시 한 번 경이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자연그대로의 모습도 있지만 사람 한명 한명 손수 바닥부터 하나하나 손길로 만들어내는 인공자연의 모습 또한 박수쳐 마땅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저는 히말라야 때와 중국옥룡설산 때와 달리 나와의 싸움이 아닌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 만들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다시 한번 회장님께 감사드리고요..가족과 다름없는 회원님들과 멘토 분들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맞아 날씨가 따라 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고생했어 수미씨

지건호님의 댓글

지건호 작성일

수미양 만나서 방가방가~~분위기 '쮝'이던데...없어서는 안될...마스코트^^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상민형이랑 오누이 처럼 재밌게 잘 놀구 ~100m 떨어져도 들려오는 수미의 웃음소리 대~박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남들은 절~대루 못 알아 듣는 바디말..능청스럽게 통역하느라..웃음도 주고..역쒸 수미야~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수미양...여기저기에서 칭찬이 자자하네요.분위기를 끌어 간다는것..그사람있어 주변이 즐겁고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행복하다면...그것처럼 좋은 일도 없답니다.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이 있듯이..그주변이 밝아진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다면..수미양은 복받은것입니다.웃음 바이러스를 멀리.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