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산"을 보다가...김재수대장의 인터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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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원 댓글 0건 조회 10,795회 작성일 13-05-20 14:40본문
휴일동안 뒹굴하다가..우연히 우러간 산을 읽던 도중 반가운 이름이 눈에 들어가 올려봅니다.저는 잘 김재수대장님에 대해모르지만...산악인으로서 유명 하다는 것. 하나는 압니다.
그분 인터뷰 내용중에...우리협회 김진희회장 내용이 있어 반가운 나머지...올려봅니다.
다는 아니지만...그래서..더 김진희회장이...원정대라는것을 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쬐금 감이 옵니다.
앞으로 쭉쭉 뻗어나갈 협회와 희망원정대의 지속을 바랍니다,.
- [피플] 대산련 대외협력위원장에 선임된 산악인 김재수
- 글·사진 신준범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기자의 다른 포토보기
- “방에만 있는 장애인들을 끌어내 함께 산행하겠습니다”
“장애인들과 히말라야를 다녀오고 산행도 몇 번 했습니다. 그때마다 내가 도와주고 왜 내가 감동을 받는지 모르겠어요. 후천적 장애인들 대부분이 자살을 생각했다고 해요. 90%는 아직도 좁은 방에서만 살고 있어요. 이 사람들을 밖으로 끄집어내서 함께 산에 가는 것이 제 계획입니다.
”8,000m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김재수(52)씨가 대한산악연맹 대외협력위원장에 선임되었다. 그는 대외협력위원회를 통해 후천적 장애인들을 위한 산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외협력위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다른 위원회를 돕는 일이 주였음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김재수 이사는 “지난 8년간 대한산악연맹이 기존에 하던 일은 잘 했지만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은 부족했다”며 “전 국민이 대한산악연맹을 알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절단장애인협회 김진희 회장은 “2008년 희망원정대란 이름으로 랑탕히말의 나야캉가(5,846m)를 함께 갔었다”며 “정상인들의 도움만 받거나 유명한 사람들의 들러리는 원치 않는다. 하지만 김재수 대장과의 등반은 너무 좋은 경험이었기에 불러만 준다면 어떤 일이든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7명의 절단장애인이 폭설이 내리는 악천후 속에 5,100m까지 진출했다. 2007년 캉진니(3,800m)를 오른 경험이 있는 장애인들이었지만 안전벨트를 하고 피켈을 들고 아이젠을 차고 올라야 하는 만만찮은 산이었다.
그때의 경험들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는 김진희 회장은 “대장님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하도록 같이 노력하자’는 얘기를 듣고 무척 반가웠다”고 한다.
김재수 대외협력위원장은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위원 7명을 섭외하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다. 위원은 김진희 회장을 비롯 언론 기자와 방송국 PD, 정부 공무원,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와 산악인 등으로 구성되었다. 연중 두 번 산행할 예정이며 대산련 주관으로 전국적인 장애인 산행대회를 하고 나머지 한 번은 해외등반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수 위원장은 “아직 국내에는 장애인 산악단체가 없지만 결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각장애나 절단장애 등 장애종류별로 산악단체가 생기면 결속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대산련에 소속을 둔 통합적인 장애인산악회가 먼저 생겨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최종적으로는 장애인을 넘어 그늘지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다가갔으면 합니다. 내가 조금만 다가가면 노력한 것보다 더 큰 감동이 있다는 걸 산악인들이 함께 체험했으면 합니다.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나서는 김재수 이사는 “안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곳이 대외협력위고, 하려고 마음먹으면 할 것이 무궁무진한 데가 대외협력위”라며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해보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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