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볼링동호회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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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준 댓글 4건 조회 9,847회 작성일 13-06-15 21:43본문
무더운 여름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온몸이 범벅되고 왠지 모를 스트레스로 보내고 계시지는 않으시나요.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는 정기적으로 볼링동호회 지역모임을 갖고 있는데요. 6월 셋째 주 모임을 인천 연수동에 위치한 동남볼링장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다음 주가 장마라서 그런지 햇볕은 더욱더 뜨겁고 무더워서 오시기 힘드셨을텐데 의정부에서 은화누님과 서자누님 그리고 서산에서 먼 길 달려온 규호, 수원에서 총장님과 지숙 누님.또한 파주에서 성경이, 서울에서 매번 힘들지만 열심히 참석해 주는 은석이, 요즘 시험 준비로 바쁘게 생활하는 정모, 인천에 사는 이름이 같아서 회원님들이 자주 혼동 하시는 (김)규호, 모임에 여러모로 힘이 되어주시는 회장님. 그리고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승현 형님이 참석하셔서 참 재미나게 경기를 가졌습니다.
몸풀기로 두게임 정도 치루고 나서 예능프로에서 시작하여 유행이 된 복불복방식으로 팀을
나누었습니다.
* A팀 - 총장님, 저(형준), 은석
B팀 - 정모, 성경, 김규호
C팀 - 승현형님, 지숙누님, 가규호
이렇게 3팀으로 나누어서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재미는 누가 뭐래도 등수를 가려야 재미가 있겠죠. 물론 등수에 따라 벌칙(과금)도 물려야 승부욕과 흥미도 느끼게 하고요. 경기도 치열해 지죠.
복불복으로 팀을 꾸렸지만 정말 한편의 스포츠 명장면을 보고 있는 듯 엎치락 뒷치락하며 박빙의 승부를 겨루었습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1등에서 꼴찌로 추락하고. 꾸준히 점수관리 한 조가 어느 순간 1등으로 수직 상승하고 참 재미나게 경기를 즐겼습니다.
한주간의 생활 스트레스를 볼링핀이 쓰러지듯 시원하게 날려버린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었습니다. 게임 후에는 볼링 경기로 허기진 속을 저녁식사를 하며 못 나눈 대화도 나누며 뒷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가 공통되게 좋아하고 함께 즐길 수 있기에 참 재미있었던 것 같고 올해로 5년째 모임도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데코볼링동호회는 볼링이라는 종목으로 모임의 공통점을 가지지만 볼링을 한번도 접하시지 않으셨던 분이라도 두려워 마시고 오셔도 되요. 참고로 저 처음 볼링시작 할 때 평균 에버 22점 이었습니다. 얼마나 못 했는지 짐작하시죠. 장애는 생활에는 불편함은 있지만 스포츠 경기는 하려는 의지와 약간의 요령과 방법을 터득한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절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경험 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실 수 있습니다.
동호회에 오셔서 좋은 분들과 장애에 대한 상담, 살아가는 이야기와 내가 궁금하고 알고 싶은 내용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언제나 동호회 문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시간 되실 때 자유롭게 오셔서 궁금증도 해결 하시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하세요.
다음 모임은 6월29일(토요일) 오후2시에 인천 연수동 동남볼링장에서 모임 가집니다. 참고 하세요.
댓글목록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저 희팀만 1위을 못했네요,약간 아쉬움~즐거웠고 다음에 다시 붙으시다요 ㅋㅋ
정경해님의 댓글
정경해 작성일협회기 같은 공감대 같은아픔으로 만나 정보를 공유하는거라면..볼링은 또하나의 운동을 통
정경해님의 댓글
정경해 작성일해 크고작은 아픔과 의수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것 같아 보기좋네요.운동을 통한 결속력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후후..나는 매일 또랑으로만 굴러가는디..늘 생각은 안하네..지공까지 다시했건만..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