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오신 '김순자'회원님의 삶의 현장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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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재엽 댓글 4건 조회 9,870회 작성일 13-06-21 15:29본문
정모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김순자' 언니께서 극구 댁에 들렸다 가라고 해서 잠시 들렸었지요.
언니의 삶의 현장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지경이지만 장애의 몸이라도 두 아드님을 데리고 어
려운 농사를 지으면서 농산물 도매업을 하시는 걸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이 살아 생전에 만들어 놓은 냉동창고며 3동의 저장 비닐 하우스를 장애를 가진 언니가 직접 몸소 관리를 하시더라구요.
이제야 자신의 처지를 돌아 보셨는지 아래에 올라온 정모의글들과사진처럼 같은 장애인를 가진 사람들끼리 자족들은 물론 너나할것 없이 자연스럽게 대히며 서로 돕고 분주하게 음식들을 만들고 체험하는 모습들 속에서 그동안 너무 소외된 속에서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모임을 통해서..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마음의 소통을 이룰 수 있는 혈육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하시며 본인의 눈에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하시네요.
'동병상린' 이라고...그동안 마음을 풀어놓지 못하고 사셨던 세월들을 우리에게 말씀하심이..어찌이리도 제 마음을 너무나도 처절하게 닥아오던지...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것들을 작은 것 부터 큰것 까지 골고루 챙겨주시는 마음에서 마치 친정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걸 느꼈지요.
그리고 고마움을 안고 집에와 여러곳에 전화를 해서 언니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농산물을 팔아줄것을 말씀했더니 굉장히 좋은 반응으로 농산물들을 사드렸습니다.
우리가 늘 먹는 농산물들...다른곳에서 싸게 살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우리회원님이 하시는것을 팔아주는 것이 더 좋지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회원님들 모두가 서로 돕고 협조를 한다면 우리의 모임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언니가 하는 농사와 사업은 마늘과 고추와 고구마 감자 기타 곡물들이 많습니다. 언제든 구입하시려는 농산물이 있다면 다음의 전화로 '김순자' 어르신과 통화하시면 친절하고 좋은 가격으로 회원님들을 도우리라고 믿습니다.
HP: 011-9267-2103 이곳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서울 장안동의 차 재엽 이 드림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아이구...재엽언니...언니 말이 맞네요..제가 먼저 나서서 해야하는데 함게 나누고자하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언니의 생각과 마음.이것이 사람사는 정이고 같은 장애라는 것에 끌리는 무언의 응원입니다.
황병만님의 댓글
황병만 작성일서로 돕고 사는건 좋은 일이죠.오히려 장애인들을 상대로 신체일부인 의족을 판매하며 등치는
황병만님의 댓글
황병만 작성일람들이 정말 전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들이죠.우리만큼은...서로 돕고 이해하며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