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치례가 심한 의족업체들. 진짜 실력들이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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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병만 댓글 0건 조회 9,924회 작성일 13-06-20 10:52본문
요즘은 인터넷이 잘되어있어 병원에 상주해 있거나 의사선생님이 말하는 업체들을 가기보다는 컴에 의족만 두둘겨도 무수히 많은 업체들이 나오니 고객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진 것 같습니다. 반면, 번지르한 인터넷의 과대광고 등에 의한 검증이 안 된 업체들을 어떻게 절단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믿고 찾느냐 하는 것이 숙제인 것 같습니다.
구로의 어떤 업체는 장애인단체장을 등에업고 홈페이지에 노골적으로 홍보를 하는가 하면 최고의 기술, 최고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며 자랑만 일삼는데..요즘은 이런 겉치례 보다는 착용한 당사자들의 입소문이 무섭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업체들이..본인의기술들만 좋다고..특허를 냈다고 자랑들만 하니까...정말 검증이 된 것인지 의문도 갑니다.
협회 홈페이지만 들어와 봐도 알텐데 말입니다. 아직까지도 구시대적인 생각으로 장애인들을 우롱하고 우습게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네요. 의족 의수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몇백에서 몇천을 하고, 거기다 기간이 오래가는것도 아닌 3~5년.길게는 5~10년을 간다고해도 죽을때까지 의족이나 의수를 몇 번이나 더 해야할지 모르는데 업체들이 너무 절단장애인들을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반면 어떤 업체는 절단장애인들을 통해 번 돈을 다시 절단장애를 가진 개개인의 장애인들에게 더 좋아지는 모습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후원을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는 업체도 있고.
이렇게 너무 상극된 방향으로 나가는 업체들을 보면서 머지않아 의족 업체들 스스로가 정리가 되지 않을 까 생각을 나름 해봅니다. 업체 규모로나 기술력, AS등이 잘 되는 업체와 작고 기술력도 부족하고 As 할 때마다 돈을 받는 업체들.
업체 스스로가 장애인들을 우선으로 알고 함께 나가야하는 동지로 생각하지 않는한 이런 업종에서는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을 합니다.
그래서 더 절단장애인들을 대변하고 의족의수에 대한 하찮은 이야기라도 할 수 있는 협회의존재 필요성을 느낍니다.
제값 다주고 의족이나 의수를 하고도 AS를 못받거나 업체에서 뭘 할때마다 돈만 계속 요구하는 경우등. 고객입장에서 불편하고 불만 의문이 생긴다면 당연히 제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다들 돈들이 많으신건지. 다시는 그 업체를 안가면 그만이지. 다른 업체에가서 의족을 하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번을 의족수정을 하다가 ‘당신다리가 다른 사람보다 나빠서 그렇다. 더 이상은 안된다. 그냥 이대로 적응을 해야한다.’ 아니면 돈을 더 주고 좋은 의족을 하면 나아질 수 있다고 해서 안했습니다. 돈이 비싸게 들어가던 적게 들어가던 한번해서 안맞는데 돈을 더들여 다시하면 맞을 까요??
협회에서 무언가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절단장애인들 당사자들이 자기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기성이 짖거나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제품은 제대로 썼는지등을 우리 스스로가 알고 대처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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