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즐거운 정기모임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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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준 댓글 1건 조회 10,012회 작성일 13-06-04 22:38본문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는 것 같아요. 처음 2007년 사고로 장애를 가지며 심적 갈등이 많을때 나와 비슷한 분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궁금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아빠의 장애를 이해시켜 주고도 싶어서 2008년 6월 첫 정기모임에 참석하였을 던 것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6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해마다 6월이 다가오면 아이들이 먼저 “아빠 올해는 어디로 가”하며 데코 모임을 기다리고 반기고 있습니다. 한 순간의 사고로 장애를 입었을 때가 첫째 아이는 7살, 둘째는 4살
이었는데 다친 것에 대한 아픔 보다는 나의 장애가 애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여 걱정. 근심에 몇날 몇일을 “어떻게 설명 해야 할까! ”고민 하였던 생각이 나네요. 그런 고민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협회의 정기모임에 참석하며 깨끗이 해결 되었습니다. 설명으로는 힘들었던 것이 눈으로 보고 맘으로 느끼며 장애에 대하여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저도 처음 협회 모임에 나올 때는 어색하고 두렵고 불안감도 있었지만 마음으로 품어주고
제 마음을 열리게 하고 어머님의 품처럼 편안하고 서로의 삶 애기도 나누며 가족처럼 서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분들과 함께 하며 너무 즐겁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혹시나 불안
감으로 협회 모임에 나오시기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도전해 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를 읽으셨으면 그 맘을 느끼셨을 거예요.
지난 6년간 협회활동을 하며 장애를 가졌다는 것에 억울함. 불만. 괴로움. 분노 보다는 내가 장애를 갖고 있기에 이렇게 즐거운 협회를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체험 활동(계절스키,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볼링, 등산, 수영, 등산)을 하기에 장애는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하였습니다. 장애란 신체 활동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누리고 지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협회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체험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경험해 보세요. 생활의 활력소도 얻을 수 있고 자신감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은 물론이고요.
앞서 여러분께서 몽산포의 후기를 자세히 써 주셔서 저는 협회행사의 느낀점으로 대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 행사때마다 기획하시고 애쓰시는 김진희 회장님 . 최민정 간사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사 준비와 회원님들 챙겨 주시는 총장님과 지숙누님, 현순 누님과 형님,
제인이 어머님 정말 많은 분들이 옆에서 고생해 주셔서 이번 정모도 즐겁게 잘 치뤄진것 같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처형되시는분께서...행사사진을 찍으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