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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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종태 댓글 3건 조회 10,071회 작성일 13-06-03 12:23본문
항상 데코 회원들과의 만남은 설레임이 있다.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회원이 올까?오랜만에 보는 회원들은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가지고 올까? ...
11회 절단장애인 협회 정기모임은
태안 몽산포에 위치한 하늬바람 펜션에서 치러졌다.
날씨도 좋고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펜션, 그림같은 서해 바다, 그리고 회원들..
화창한 주말이라 고속도로가 좀 막혔지만,
시간보다 일찍 펜션에 도착해보니 벌써 몇 팀이 와서 준비가 한창이다.
요즘 협회모임에서 가장 열심히 움직이는 규호씨를 비롯해 민정씨 부부, 회장님.. 그리고 이번 모임의 먹거리를 담당해주신 김현순씨..
그 외 몇분이서 이것 저것 정리가 한창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섭씨, 성경씨, 제인이네, 형준씨 가족등 회원들이 도착하면서 삼삼오오 담소도 나누고 도자기에 그림도 그리고, 갯벌에서 조개도 캐고..
뒤이어 차재엽 회원님 부부, 김재현씨 부부, 유지삼씨, 송재군씨..
이번 모임은 회원들과 가족끼리 충분히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도록 별다른 행사나 일정을 잡지 않았고 이번 모임을 위해서 펜션 전체를 빌리신 회장님의 배포로 다른 손님 없이 오롯이 우리 회원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한층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로 참석하신 몇 몇 회원들과 (김순자님, 송재군, 장서자, 이은화씨 - 반가웠습니다.) 이야기 나누다보니 벌써 즐거운 바비큐 파티..
거기에 더불어 김현순 회원님 남편이 서해에서 바다낚시로 건져 올린 우럭회와 매운탕..
이번 정모는 다른사람 손 빌리지 않고 우리 회원들끼리 음식 장만하기로 했는데..
기본 준비외에 회원마다 오면서 참외, 수박, 김밥, 곰취... 이것 저것 준비해 오시는 바람에 너무 풍족한 만찬이 되어버렸다.
특히 이번에는 회원들을 따라 와서 항상 힘든일에 앞장서는 회원 가족, 친구들의 존재가 훨씬 돋보이는 모임이었던것 같다.
규호씨 친구 지건호씨, 경득씨와 함께하는 김용현씨, 그리고 수미언니, 형준씨 처형, 동서..제인이 엄마... 김현순씨 남편분.. 민정씨부부..
참 감사합니다.
늦게까지 이야기 나누다 아침에 콩나물 김치국으로 속을 풀어주고
회원들과 가족들이 어울려 족구도 하고 애들은 바닷물 수영장에서 물놀이..
마지막으로 서산의 명물(?) 어죽까지...
아쉬운 작별을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 모임을 마쳤네요..
처음 우리 협회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결혼하고 벌써 큰애가 초등학생이 된 회원을 보면서
이 모임이 10여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스스럼없는 가족같은 모임이 되지 않았나 싶어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모임이 서로의 이해 관계에 얶매이지 않고 서로가 좋아서 참석하고 기다려지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모임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너무 즐거웠고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댓글목록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가족 이상의 식구(食口)가 되었네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총장님 말씀듣고보니..그래요...시간참 빨리 지나가는듯...이번에 좋은 분들 가족처럼 만나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오랫동안 이야기 할수잇었던것 같네요. 매번...회원들간 대화시간이 부족했었는 데..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