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님 한번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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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무 댓글 3건 조회 9,881회 작성일 14-01-24 13:07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래전에 TV에나온 것을 보고 제 아내가 기억을 하고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남깁니다.
제 아내는 골육종으로 무척 고생을 하다가 3달전 의사와 가족들의 결정에 결국 절단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어떻게 걸어 다녀야 하는 생각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자기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 옷은 어떻게 입어야하나, 그 좋아하는 찜질방은 갈 수 있나 등등 미리 생각하고 미리 포기해 버립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이런 몸으로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하고. 어떤 말을 해줘도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니 되도록 이면,말을 아끼려고 조심스러워집니다.
나는 다 괜찮은 데, 살아준것만으로 고마운데, 와이프는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물론 아내이자 엄마이기전에 여자라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이렇게 하루에도 수십번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니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몇 일전에는 김진희씨를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만나서 묻고싶은 것도 많고. 의족을 하고 잘 걸어 다니는지, 비결은 뭔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이라도 만저보고 싶다고 하는데, 연락처를 알방법도 없고, 연락처를 안다한들 예전부터 알던 관계도 아니고 뜬근없이 만나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렇게 만남을 요청해봅니다.
제 와이프는 인천 길병원정형외과에 입원 중입니다. 제 연락처는 010 1005 5856입니다.
부탁합니다. 연락한번 꼭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가족의 사랑과 믿음이 있다면 장애는 좀 불편할이네요.재활 치료 잘하시고 빠른 쾌유바랍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관심을 갖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자신감과 용기를 많이 북돋아 주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시고요.퇴원하고 좀 적응이 되시면 볼링모임이나 사무실에서 함 뵙는 거루하고요빠른 쾌유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