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 잘 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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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희배 댓글 0건 조회 9,887회 작성일 14-02-03 08:43본문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구정연휴 어떻게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집이 부산이라 밀릴것을 생각하고 새벽부터 서둘렀는 데도. 5시간이 좀 넘게 걸리더라구요. 중간중간 다리에 쥐가나서 휴게소만 안들렸다면 4시간반은 걸렸을 텐데...이넘의 다리 때문에. 다치고나서 처음 모이는 거라 누나네, 형네.. 조카들이 장난을 치자고 나리법석을. 에전 다치기전 제 담당이 아이들과 놀아주기 였는 데. 다치고나서 같이 놀아주려니 공놀이도 못하고 농구도 못하고. 같이 시간을 보낼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동네 한바꿔 . 아..그것도 힘드네요. 남들은 겨울이라고 켜켜이 내의에 긴 팔옷에 쉐타를 입고 두꺼운 잠바까지 입어도 춥다춥다하는 데 저는 올 들어서는 반팔만 입네요. 왜 이렇게 더운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뻘뻘. 얼굴은 빨개지고, 가족들이 오히려 “너 덥니! 왜 이렇게 땀을 흘려. 보약 한재 먹어야겠다.” 하시네요.
체질이 바뀐건지. 다른 회원님들도 그런가요?? 조카들까지 티슈를 가지고와서 닦아주네요. 그렇게 하루를 놀아주고 즐거운 명절을 직장생활로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동안 못 나눈 담소도 나누고 그렇게 보내다 왔네요.
사고로 잃은 부분도 있지만, 가족의 끈끈한 정을 더 느끼고 온 것 같아 마음 한켠이 기분 좋네요. 요즘은 작은 경험들이 저에게 힘이 되네요. 요 밑에 런닝머신을 하는 분처럼 저도 런닝머신도 해볼까 합니다.
회원님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청마해 소원하는 일들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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