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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조언에 너무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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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매 댓글 0건 조회 9,849회 작성일 14-02-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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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섭님 말씀을 들으니 그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저는 이동을 하는 데 불편은 없구요

심우섭님께서 선 경험자로서 친절한 답변을 해주신덕에 제 아버님 의족을 알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구요.복 많이 받으세요. 또한 관리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전화한번 드리고 약속을 잡고 방문해 보는것으로 하겠습니다.

 

 



=============== 심우섭 님의 글 ==========================

안녕하세요.

저는 12년 동안 종아리의지(하퇴의족)을 착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처음 절단수술을 하고 병원에서 많은 영업사원을 만나고

인터넷상의 여러회사들을 조사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당시 의정부가 집이어서 가까운 곳에서 하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작은 의지보조기 상사에서 첫 의지를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약 2년 동안

잘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의지를 하면 절단단도 빨리 변하고 나의 활동 반경에

부적절할 수도 있게 되는데, 처음부터 너무 비싼 것을 한것이 아닌가 하는 약간의

후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모품에 대한 경비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년 또는 6개월 정도의 주기로 교체하여야 하는 것들도 발생하거든요.

 

이런 저런 주의사항? 또는 경험이 없으신 경우에 의구심이 들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 다녀보고 견주어 봐야 한다는 의견은 대부분 동감하실겁니다.

 

제 경험상 몇가지 말씀을 드리려고 글을 남깁니다.

우선 아버님 모시고 가시기 전에 님께서 먼저 사전답사를 하시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서울 구로쪽이신것 같은데 그동네 뿐아니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많은 업체들이 있습니다.

발품을 팔아서 직접 업체를 방문하시어 제작 환경, 제작 과정 그리고 가장 궁금하신

다리의지가 무엇인지,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 의료보험 환급은 어느정도 인지,

등의 여러가지를 물어보시는 것이 현명할 거라 생각합니다.

혹 이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맞춘 이후 A/S도 그렇지 않을까 의심할 여지도???

 

마지막으로 이동에 큰 어려움이 없으시다면 업체를 직접 방문하시어

제작기사분과 직접 대면하여 취형하고 가장착(가봉)하고 마지막 장착까지

업체에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옷 처럼 한번 치수재고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내 다리를 맞추는 거니

그만큼 수고는 필요할것입니다.

 

아무쪼록 빨리 쾌차하시어 다시 산에오르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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