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고로 다리를 절단 후 재활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여쭙니다.

수술을 끝낸지는 2달 됐고요 상처는 아문상태인데 아직 퇴원은 안했습니다. 병원에서 재활이라고 해서 하는게 고작 물리치료실에 내려가서 절단한 부위에 젤 같은거 바르고 무슨 기계로 문지르고 나서 적외선 쬐고 뜨거운 온찜질하는게 다입니다. 끝내고 다시 붕대감고 올라오는데, 이게 재활인가요?? 제가 수술을 하고 누워 있으면서 생각한 것은 상처가 아물고나서 의족이라는 것을 하고나면 어떻게 걷나. 어느발부터 내미나. 또 의족이라는 것을 하고 잘 걸을 수 있을까. 의족이라는 것이 무겁지는 않을 까등등 병원에 있으면서 수술후 장애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적응을 할까하는 생각에 재활에 대한 기대반 설레임반 이였는 데, 수술이 끝나고나서 하는게 없네요. 제가 잘못 생각을 한 것인지. 그냥 퇴원해서 빨리 뭐라도 잡고 걸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절단이라는 장애를 입고 따로 하는 재활이라는 것이 특별히 없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현재는 병원에 돈만 내는 것 같고 시간만 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니 절단한 부위의 다리근력운동도 하던데. 이런 것을 따로 가르쳐주거나 하는곳은 없나봐요. 인터넷도 찾아보고 많은 재활병원들을 찾아보고 전화를 해보면 똑 같네요.특별히 다리나 팔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재활이 딱히 없네요.

절단 부모님은 이런거라도 받아야 낫는다고 말씀하시는 데,이거 받는다고 잘려서 없어진 다리가 다시 되돌아 오는것도 아닌데, 절단에 관한 재활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요. 혹 다리절단장애에 관해 운동이나 재활하는 병원이 따로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니면 제가 다리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