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에 질문과는 좀 다른데요. 말로는 독일제품이다 미국제품이다 하고 판매를 하고 다 완성되어 만들어 나올때는 스폰지같은거와 스타킹으로 감싸 있어서 처음에 상담할 때 봤던 제품들인지 아니면 다른 싼 국산제품이나 중고제품인지 어떻게 알아요.

그렇다고 다 만들때까지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것도 아니고요. 앞에서만 이 제품으로 합니다 하고는 남들이 썼던 제품들을 쓸지. 품질 보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방법이 없네요.

몇 년이지나 고장이 나서 안 좋을 때 업체를 찾아가서 수리할때나 찾아가게 되는데, 다행이 처음 말했던 것과 같은 거루 해주면 모를까 아니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른 것으로 했다면 그거 어케 보상을 받나요.

보상 받을 방법도 없고, 장애인이라는 것 때문에 다시 울며 겨자 먹기로 그곳에서 다시의족을 하고 수리를 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예전 게시판 글들을 쭈욱 읽다보니 의족발을 새것으로 안해주고 중고로 해줘서 걷다가 넘어져 무척 당황 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 업체에 남편분이 따졌다는 이야기도 있어서요. 거기다 고가의 몇천만원 짜리 의수를 하고도 안좋다는 내용도 있고.

장애입은 것도 당황스럽고 안타까운데, 이렇게 경험하고 나면 다시는 그 업체를 찾아가지는 않겠지만, 정말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면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당하는 마음은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 남자들처럼 과감하게 뜯어보고 분해하고 조립해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리모양의 폼을 안 씌울수도 없고. 어떻게 어떤 것을 봐야 업체들에서 내가 원하는 정품을 쓰는 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