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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와 닿은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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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옥균 댓글 11건 조회 9,972회 작성일 14-04-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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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우리는 2014. 4. 23. 16:30경 인천국제공항 A, B라인 사이에서 일행들과 만나 협회에서 준비한 짐과 개인의 짐을 챙겨 대한항공 비행기에 짐을 붙이고 났는데, 우리에 영원한 오빠 철수가 외국인 여권이 만기가 다 되어서 못 간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묻으니깐 서울 종로구 소재 외국인 여권과에 가서 여권을 찾아 인천공항에 도착해야 갈 수 있다는 말에 어찌어찌하여 다행이도 여권이 인천공항으로 와서 무사히 일행들과 함께 갈수 있었다. 철수는 정말 못 가는지 알고 가슴을 졸인듯하다 물론 일행 전원이 다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돕고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으며, 다음에는 이런 실수는 절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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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림 공항 내에서는 코끼리 위에 거룩하게 않는 부처상이 먼저 내방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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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절단장애인 협회장 김진희, 사무총장 차종태, 이지숙, 맏형 김영복 사진작가, 우리의 감초 임지숙과 회원 이은화, 김형준, 가규호, 경찰멘토 신현수, 최옥균, 김철수, 이병국, 김호열, 지관호, 슈레이, 통역, 중학생 2명 포함 18명이 대한항공에 몸을 싣고 ‘14. 42323:25경 캄보디아의 씨엠림(Siem Ream)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온몸으로 뜨거운 열기를 확 느낄 수 있었으며, 이곳은 열대의 나라임을 피부로 알 수 있었다. 공항 로비에 마주나온 캄보디아 통역이 반갑게 맞이 하였고, 우리는 바로 짐을 량에 싣고 숙소로 이동을 하여 짐들을 풀고 다음날 학생들에게 줄 학용품을 포장을 한 후 하루 밤을 보냈다,

 

2일째,

아침 530에 기상하여 몸을 씻고 숙소에서 주는 현지 식으로 아침을 식사를 하고, 고아원방문에 맞춰 학생들에게 줄 학용품을 차량에 싣고 현지 시각 08:00에 출발하여 09:30경 고아원에 도착, 고아원 원장의 안내로 학생(500)들의 학용품을 전달식을 하고,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1. 2. 3등과 아차 상을 2명을 포함하여 5명을 상품을 주었습니다.

 

정말 제가 느낀 점은 학생들이 정말 착하고 순수하며, 천진남만하다는 말을 하고 십네요. 어딘가 모르게 하나라도 있으면 더 주고 싶은 심정이 들었습니다. 정말 언어는 통화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60년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아원 학생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일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김진희 회장이 우리가 봉사를 하러 왔으니깐 점심 식사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갑장과 지숙, 맨토 여러분과 같이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배식을 하고 학생들과 하루를 보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저를 포함하여 18명이 많은 것을 느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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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왕국의 근거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곳이다.

씨암(Siam)은 태국을 일컫는 말인데, 씨엠림의 자세한 의미는 태국에 의하여 점령된 곳이란 뜻으로 알려져 있으며 600km2에 이르는 지역 내에 모두 9세기에서 13세기에 이르는 100여개의 사원이 발견되었다.

 

씨엠림은 앙코르 유적이 복원되면서 관광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도시에도 많은 발전을 가지고 오게 된다. 이 도시는 앙코르왓트에서 남쪽으로 약 6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숙박시설이나 식당, 편의시설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앙코르왓, 앙코르 톰 등 주요 군소 사원들이다. 실제로 여행목적이라면 대부분 프놈펜보다는 앙코르왓을 갈수 있는 씨엠림을 더 많이 선호한다. 특히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들은 베트남과 연계를 하여 앙코르왓을 둘러볼 수 있다.

 

3일째,

전국민의 95%가 불교신자라는 불교가 국교인 나라답다. 우리 모두는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봉고차 2대에 나누어 탑승하여 가이드는 'Siem Ream'이란 '태국을 물리치다'라는 뜻의 지명으로, 캄보디아가 태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로부터 침략을 많이 받은 역사를 반영한 이름이라고 하며, 씨엠릿에는 우리나라 경주처럼 역사 유적이 많아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5층 이하로 건축이 제한되어 있다고 하네요. 우리일행은 주변에 야자수를 비롯한 열대 식물이 우거진 도로를 달린다.

지금 달리는 이 6번 도로가 씨엠릿에서 가장 잘 닦여진 길이라고 하며. 건물들은 허룩한 시골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네요.

도로에는 흰 점선으로 중앙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지나다니는 차들도 대부분 낡은 것들이고 오토바이들이 많이 달리고 있고. 오토바이 뒤에 2인승 수레를 달아 택시 대용으로 운행하고 있는데 그것을 '툭툭'이라고 한답니다. 차량을 무분별하게 수입하다보니 운전석이 왼쪽인 것도 있고, 오른 쪽인 것도 있어 질서를 잡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양보 운전도 할 줄 몰라 교통사고가 날 우려가 높고 사고가 나도 치료할 마땅한 병원도 없어, 인근의 태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할 형편이라며 교통사고에 주의하라고 가이드가 일러주네요. 치안 상태가 불안하여 귀중품을 도난당하기 싶고, 특히 여권을 잘 간수하라고 신신당부도 빼놓지 않네요. 

캄보디아 물은 석회질이 많아 음용수로 쓰기 부적합하다며, 씨엠림에 체류하는 동안 생수는 자기가 공급해 주겠다고 합니다. 국토의 넓이는 남한의 2,8배인 18, 인구는 1400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열대 몬순의 기후 속을 살고 있는 이곳은 5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우기, 11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는 건기인데, 지금은 건기라서 비교적 시원한 계절이라 하지만, 우리에게는 무더운 여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정말 덥군요..

 

4일째

우리는 각자 짐을 꾸려서 차량에 싣고 똔레샾으로 향했습니다. 똔레샆 여행은 또 다른 세상에 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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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봉사던 여행이던 눈으로 직접 보고 마음으로 느낌을 받아야 오래도록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고 좋은 교훈으로 남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한국 사람들이 캄보디아에 한해 30만명정도가 여행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나의 생각은 우리나라보다는 경제력이 떨어지지만은 수많은 재원을 활용 하지 못해 국민 인식도 부족하며, 책임 있는 총리가 나와 개혁을 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절단장애인협회 협회장을 비롯하여 함께 하는 대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지 않으면 오합지절이 되듯이 우리 회원 여러분들이 잘 따라주었기에 이번 희망원정대 문화탐험 및 고아원 방문 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원정대에 합류하는 대원(멘토 멘티 봉사자들)모두가 항상 서로를 위하고 나혼자가 아닌 단체임을 잊지마시고 팀웍을 중시하며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는 마음 부탁드리겠습니다.

 

 

 

희망원정대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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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대장님 은퇴 하시면 여행 작가로 활동해도 괜찮치 싶습니다~팀웍의리더 역활 항상 최고이십니다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아이쿠..정말 대단하십니다.배운 분이라 그런가 글이..장난 아닙니다.글에 감동200% 앞으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로도 희망원정대가 영우너하길..기원합니다.고생하셨습니다.

이지숙님의 댓글

이지숙 작성일

대장님 이번에도 덕분에 아무사고없이  멋진 행사를 할수있었던것같아요  멋쟁이 대장님  짱!

격우와직녀님의 댓글

격우와직녀 작성일

대장 수고 많았어요^^

이병국님의 댓글

이병국 작성일

항상 든든하신 대장님..수고 많으셨습니다..ㅎㅎ 글도 멋집니다..^^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

대장님 이하 희망 원정대 여려분 무더운 날씨에 고생들 많으셨씁니다.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

앞으로도 더 멋진 도전과. 봉사가 쭈~욱 이어지기를 소망하면서 희망원정대 화이팅!

한정모님의 댓글

한정모 작성일

희망원정대 영원하라~~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행사때마다 신경많이 써주셔서 안전하게 좋은 기억들 가득담고 잘 다녀온것 같습니다.감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