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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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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규호 댓글 10건 조회 9,864회 작성일 14-04-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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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월호 침몰로 인해 슬퍼하며 마음의 상처을 받고 계시는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공항에서 비행기타기 1시간 전에 친구의 형님이 인양되어 신원 확인 후 인천에 빈소가 차려졌다는 전화를 받고 많이 놀랐답니다.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저의 친구일이라니~

슬퍼하는 친구와 함께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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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정 4일을 앞두고 부주의로 인해 의족 한 다리 무릎이 팍 꺽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무릎이 퉁퉁 부어 의족이 안 들어 가는 상황. 아픔과 통증은 둘째치고 의족이 들어가야 움직일 텐데?

일요일 저녁 회장님 한데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못 갈수도 있습니다 했더니..알았구~ 일단 기어서라도 공항에 도착해~

 

그 한마디에 월요일 날 일찌감치 병원에 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소견 왈 여행을 가는건 환자 자유입니다, 대신 많이 걷지는 마세요...~~~정 가실거면 목발을 짚고 가세요.”

 

몸을 두 목발에 의지한 채 버스을 타고 공항에 도착을 하니, 

5일 동안 함께할 경찰 멘토님들과 지원 멘토님들, 그리고 데코 회원님.

6년동안 사무실을 지켜준 민정씨와 앞으로 함께할 원주영씨와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출국 수속을 받고 캄보디아 씨엠릿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2시간의 시차가 나는 씨엠릿.한국시간으로 새벽 12가 넘은 시각에 도착을 했는 데. 몇일전 먼저 캄보디아에 도착한 가이드 멘친다와 사촌동생 나라의 도움으로 빨리 짐들을 차에 씯고 2대의 봉고차에 나눠 타고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일사천리로 내일아침. 현지 고아원에게 전달해줄 학용품과 과자포장을 했습니다. 여럿이 함꼐하니 일도 금방 끝나네요. 그리곤 일정을 위하여 잠을 청했습니다.

 

워메어쩐다오~ 땀방울이 너 나 할 것 없이 비 오듯 합니다

 

더운 날씨라 아침부터 서둘러 고아원에 방문 하였습니다. 언제부터 모여 있었는지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희들을 반겨 주네요,

서둘러 저희들이 준비한 물품들을 아이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줄 수 없다는 것에 마음 한켠이 많이 아프고 흔들립니다.

짧은 시간동안 아이들과 그림 그리기도 하고 제일 잘 그린 아이들도 선정. 작은 상품도 더 주며 함께 웃고 즐겼습니다. 또한 우리가 준비한 식사배식을 함께하며, 또 한번 느끼는 건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곳. 행복하고 풍요로운 나라 우리나라가 천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양인 앙리 무오란 탐험가에 의해 밀림속에서 발견된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타브롬 사원, 앙코르왓 등등 눈으로 직접 봐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유적들을 보면서 무안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연은 대단하지만 더 대단한 ~인간~ 그 옛날 옛적에 인간의 손으로 정교하고 세심하게 조각을 어찌 했으며, 기계 장비 하나 없이 어디서 그 수 많은 돌들을 구해 하나하나 쌓아 올려 만든 제국 앙코르와트

직접 몸과 눈으로 체험한 저한텐 감동 100, 불가사의 100, 만큼이 들 정도로 너무 뜻깊고 추억에 남을 듯 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자녀들하고 문화탐방 여행계획을 세워 다녀오셔도 될 좋은 곳 같습니다.

단 하나. 많은 유적들이 관리가 소홀하여 훼손되고 유적물들이 이곳저곳에 굴러다니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톤레삽 호수.

동양 최대의 호수라네요,,, 황토흙으로 물들어진 톤레삽 호수. 베트남 사람들이 공산화가 되기직전 캄보디아로 이주를 했는 데 캄보디아측에서 받아주지를 않아서 다시 베트남으로 갈수도없고. 아무튼 오도가도 못 하는 처지가 되어 물위에 가옥들을 짓고 살게 되었다고 하네요. 잠시 수상 가옥으로 이동을 해서 물 위에 수상가옥들의 삶과 일상을 엿 볼 수 있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물 위에서 어떻게 살까? 싶은데 그 분들은 그 생활들이 일상이다 보니 불편함이 없어 보여 집니다.

 

일정 기간내. 짬짬이 야시장 쇼핑도(~여기서 () 현지에 가서 무조건 물건을 반에 반도 깎을 수 있다) 하고. 5달러 맛사지도 받고. 맛나는 음식도 먹고 이곳저곳을 누비던 사이~~~~~ 어느덧 5일 일정이 끝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땀이 비오 듯 해서 일정 내내 힘들었지만, 이곳 기후가 그냥 덥나보다 하고 생각을 하니 한편으론 이곳에 적응이 되는 듯합니다.

돈이 있어도 혼자든 친구들과 가던 돈 주고 여행사를 통해 가라면 더운 나라라 못갈 것 같은데, 이렇게 다녀오네요.

한번 결정을 하면 끝까지 밀고나가는 회장님이 계셔서. 다치고 나서 많은 경험들을 해보게 되네요.

 

같이해주신 경기청 최옥균 대장님 ,신현수님, 김철수님,이병국님,김호열님 경찰멘토님들이 항상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고, 멘티 일행들도 다 같이 십시일반 함꼐 하는 모습에서 용기를 내고 도전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임지혜님 이지숙님, 슈렝토야님, 지건호, 유희상군, 이준기군 지원멘토님 사진작가 김영길 사진작가님 ,차종태 총장님,김형준님 이은화님. 가이드 멘친다, 나라, 멘친다 형부인 기사님까지.더운 날씨로 고생들 하셨지만 함께 하여 아무 사고없이 모든 일정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희망원정대 행사을 위해 몇 달 전부터 준비하고 행사 끝나는 날까지 마음을졸이고 애간장을 태우시며 고생하시는 김진희 회장님께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하지만, 늘 마음만으로 전하는 것 같아 죄송할 뿐이네요.^^;;( CMS라도 열심히 물어날라야 되는데...)

 

데코라는 협회가 있어 좋은 사람들과 인연이 되어 희망원정대일원으로 많은 경험과 체험들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으로 오랜 시간 동안 간직하렵니다.

 

 

 

댓글목록

지건호님의 댓글

지건호 작성일

다리다쳐서 힘들었는데 고생했어!! 다음에 쐐주한잔 하세!!!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반짝하는 행사들이 많은 데 지속성과 연속성을 갑고추진하고 진행한다는것. 그게 김진회 회장의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성격이 아닌가 싶네요.이 덕분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경험도 하게 되는거구요.무사귀한^^

한정모님의 댓글

한정모 작성일

더워서 의족 진짜 고생 많았을 듯..형 고생했어요 ㅎ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올 여름 흘릴 땀을 다 흘리고 온것 같아! 고생 많았어

최옥균님의 댓글

최옥균 작성일

규호가 아픈몸을 이끌고 다녀와서 기억이 많이 남을꺼야  ㅋㅋㅋ

이지숙님의 댓글

이지숙 작성일

규호씨  아픈 다리로 가서  맘이 아팠는데  정말 잘 참고  끝까지 함께해서 참좋았어요^^

격우와직녀님의 댓글

격우와직녀 작성일

함께 할때 규호씨가 없으면 넘 서운 할것 같아 늘 에너지 충만 ^^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좋은 추억 좋은 사진들을 남길 수 있지 않았나 싶네. 분위기짱~~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에고..규호씨..고생 많이했네. 아픈데도 오라고하니까..내욕많이 했겠지ㅋ그래도 함께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