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모임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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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준 댓글 6건 조회 10,003회 작성일 14-06-18 22:55본문
제가 늦게 후기를 올렸네요. 앞서서 많은분들이 경험담을 들려 드렸으니 저희는 가족 에피소드를 올려볼까합니다.
제목 : “로또의 비극”
토요일(14일) 아침9시에 집에서 나와 처형네 식구를 픽업하고태안으로 출발.
일찍 출발한 이유는 가는길 중간에 있는 해미읍성을 구경하고 정모장소로 가고자 서둘러 집에서 나왔습니다.
해미읍성은 “꼭 봐야 할 국내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이고,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여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나중에 태안여행 하실 때 꼭 한번 들러 보세요.^^
해미읍성은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고, 연날리기, 국궁체험, 민속놀이 체험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있어 재미있더군요.
해미읍성에서 연날리기를 하며 옛 추억을 즐기고 난 후,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최종 목적지 “하늬바람 팬션”으로 향하였습니다.
목적지를 향하면서 때마침 토요일이라 필수일정인 “로또 구매”를 하려고 주행을 하는데 해미쪽에서 와서 그런지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 모양이어서 주변 상가는 전혀 없고, 어느새 목적지가 5km 남을때까지 판매점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에 길따라서 약5km 더 진행하여 인근마을에 도착하니 은행, 슈퍼등은 있는데 지금 내가 필요한 요놈의 “로또 판매점”은 없네요.
모임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어쩔수 없이 펜션으로 향하는데 잠시 후 저희에겐 큰 시련이 주어졌습니다.
T맵으로 길안내를 받으며 갔는데, 목적지를 코앞에 둔것 같은데 차량이 가면 갈수록 이상한 길(?)로 진입. 조금만 더. 아니면 돌아가지 하며. 조금씩 진입하였는데 좁은 도로까지는 좋았는데, 풀은 우거지고 “이게 아닌데” 할때는 이미 저희의 힘으로는 차를 빼낼 수 없는 곳에 갇힌 뒤였습니다. (막내아들은 눈물이 뚝!뚝!)양쪽이 언덕길인데 약간 가파르고 도로가 흙이고 음푹 파인데가 많아서 바퀴가 헛구르고...
인천에서 출발하며 세차하고 왔는데, 차는 흙먼지로 더러워지고 “로또의 저주”인가? 라는 생각에... 차는 다행히 작가형님 차를 이용해서 서산 규호와 건호의 도움으로 쉽게 구조는 되었지만, 한동안 집사람과 애들한테 엄청 혼났네요.
비록 안좋은 기억이지만 이것도 또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네요.
PS.
2008년부터 협회 정기모임에 참석하여 올해로 7번째 정기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처음 모임에 왔을때는 낯설움에 머뭇거리고 왠지 모를 부자연스러움. 무엇이든지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고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즐겁고 기쁜데...
중도장애를 겪으시면 가슴이 답답하고 맘이 힘드신 회원님들이 계시면 꼭 협회행사에 참석 해 보세요.
제가 느끼고 경험한바로는 “최선의 마음의 상처 치료법”입니다.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처음에 헐레벌떡 오셨을때 농담 하는줄 알았습니다.당황하고 고생하셨을텐데..그래도 정모가까운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곳에서 일어나 천만 다행이구요.이일은 T맵으로 인한 주)오토복사장님 일행도 그리안내했다는ㅋ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하하하 고생좀 하셨네요. 지나고나면 이것 또한 웃으며 말 그대로 에피소드가 되겠죠!!ㅋ
이지숙님의 댓글
이지숙 작성일형준씨 이번에도 처형과 와이프가 많은 일을 했는데 감사해요^ 절대 혼자 오지 마세요^^
이수미님의 댓글
이수미 작성일형님~~ 언니들 안오심 이제 밥먹기 힘들어지겄어용^^ 고생많으셨어요~~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기계 장비들이 너무 좋아졌지만 너무 믿지는 마세요,아니다 싶으면 내 결단으로 신속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