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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을 착용한지 얼마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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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준호 댓글 0건 조회 10,118회 작성일 14-07-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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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무릎아래 의족을 착용한지 두달 정도 됐습니다.

나와 비슷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 있나 찾아보다가 들어오게 됐습니다. 사고 나기전에 KBS영상 다큐 에서 봤던, 장애인들과 연예인들이 함께 히말라야에 올랐던 장애인분들이 이곳 협회 회원님들 이셨구,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희망원정대를 하네요.그때 당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동네 산도아닌 히말라야를 힘겹게 오르는 모습을 보고 무척 감동 깊게 봤었는 데, 이분들을 여기 협회에서 보게 되다니 반갑네요.

협회의 정기모임은 지난 것 같구. 계절 스포츠 모임은 언제 하는지 저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지네요.

 

과연이 다리로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까? 의족을 빼고 물에 들어갈까? 부축해주는 도우미는 있을 까? 잠잘 때 의족은 어떻게 할까? 밥 먹을 때 식당들은 어떻게 갈까(방바닥 아니면 식탁이 있는곳을 일부러 찾아 다닐까등등)?

그리고 지금 이 다리로 볼링을 할 수 있을 까요?? 회장님이하 많은 분들이..정기모임 외에는 볼링모임에 함께 하는 것 같은데, 그곳에 가면 회원님들을 볼 수 있는건가요?? 장비를 준비해야하나요??

 

참여 했다가 넘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저만 이상하게 보는건 아닌지. 갔다가 뻘쭘하게 있다가 실망만 하고 오는건 아닌지. 나이가 많다고 또는 나이가 적다고 막 대하는 것은 아닌지. 박에 나와 사람들을 만날려니 좀 걱정이 되네요. 위 아래 모른다고 하지는 않을지. 누가누구인지 모르는데 아무한테나 먼저 인사를 해야하는 것인지...보통 일반사회나 직장에서들 나이, 학벌, 지역 등등을 내세워 선후배 깍듯이 해야하고 그러는데 여기 협회에서도 그러는지..두렵고 겁이 좀 나네요.

 

회원님들이 먼저 말을 건네주면 좋을 텐데, 이건 제 생각이겠죠!!

조만간 회원님들과 마주 했으면 좋겠습니다.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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