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급하게 지나가고 있네요..

첫째주 토요일 협회 송년회.. 그리고 1주일만에 볼링모임.

제가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모임 마치고 글을 남기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회원들과 함께한 송년모임.

항상 새로운 분들이 오면 설렘이 있습니다.

이번 신입회원은 어떤 분들이 오실지? 앞으로 얼마나 많은 만남과 추억을 함께할지???

항상 그렇듯이 이번 송년 모임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함께한 모든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젊은 신입회원들이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신입회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처음 협회 모임에 참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장애를 입게 되었는데 마땅히 상담하고 이야기할 상대가 없었는데,

큰맘먹고 모임에 참석했다가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서로의 아픔을 이해해주고 함께해줄

회원들이 있어 그낭 꼬박 밤새운 기억이 새롭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지 몇 달 안된 분들도 벌써 상황을 인식하고

적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서 협회 모임에 나오신 것만으로도

앞으로 외롭지 않게 함께 할 많은 동지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젊은 신입회원들의 많은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엊그제 올해 마지막 볼링모임이 있었네요..

예전처럼 꾸준하지 못하고 어쩌다 한번 참석하다보니 점수가 엉망이네요..

이제 완벽하게 우리 볼링모임 주전자리를 차고 앉은 이은화씨, 한정모씨, 그리고 장은석씨..

나머지는 항상 꿈나무.. ㅋㅋ

거의 모든 회원들이 몇 년전보다 훨씬 나은 실력을 보이고 있어 이제는 팀을 나눠 게임도 즐길수 있고,

옆자리 사람들에게 창피하지도 않고..

나만 잘하면 되는데 그게 어렵네요..

어쨌든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어 좋았네요..

거기에 김현순 회원님의 초대로 맛있는 저녁에 반주까지...

쉽지 않은 일인데 염치 불구하고 쳐들어가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협회와 함께하다보면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 참 많습니다.

굳이 이름 적지 않아도 제 마음 아시죠????

올해 며칠 남지 않았네요.

모두 건강하게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15년에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