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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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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11건 조회 9,971회 작성일 14-12-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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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몇일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서해안쪽의 눈폭탄으로 반짝 송년모임에 참가신청을 하고도 못 오시는 분들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해서요.

그런데 이런 제 생각과는 달리. 몇분만 빼고는 다 참석해주셔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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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많은 관계로 인천서 정모씨와 형준씨가 준비한 짐들을 형준씨 차로 옮기고, 처음오시는 문희숙님과 몽골 처자 슈레이를 만나 약속장소에 다 같이 도착을 했네요.

광교산 저수지 둘레길 시작점에 한시간전부터 도착한 서산의 가규호님을 만나고 곧이어 총장님 부부도착. 지숙언니가 준비한 따뜻한 커피한잔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한 두명씩 회원님들께서 장소에 속속 도착을 했습니다..

신청하신분들중 제일 먼곳에 사시는 포항의 작가님과 실장님. 대전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오신 옥자언니 늘 감사드립니다. 서울 장안동에서 전철타고 버스타고 오신 재엽언니,어쩜 그리도 버스노선들을 잘아시는지..감탄.

약속장소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밖에 안걸려다는 원주의 이재영님. 그리고 정말 오래간만에 얼굴을 봐서 반가운 남양주의 이의석님. 넉살좋고 성격좋은 신입 도윤호님, 수원에 한보조기회사에 근무를 하다가 얼마전에 독립을 해 보조기 회사를 차린 전영재님. 장애를 가진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일반인보다 더 잘걷고 잘 뛰는 박병철님등.

 

이렇게 16명이 1부 행사로 저수지둘레길을 220분에 걷기 시작을 했습니다, 말 그대로 잔잔한 저수지둘레를 걷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 데 의외로 있을것 다 있네요. 나무계단도 있고 눈길도 있고 중간에 나무다리도 건너고 주변경관이 참으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몽골 처자 슈레이가 모임에 처음이신 문희숙님을 잘 케어해서 넘어지지않게 손도 잡아주고 잘 걸어주네요. 그게 얼마나 고맙던지.ㅎㅎ

1시간 10분정도 걷고 식당으로 이동중에 의왕의 하경아님을 만나 함께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2부라기 하기는 좀 그렇고 시간상 둘레길때는 참석을 못한분들을 기다리는동안둘레길을 돈 회원들 먼저 낙지 해물전에 막거걸리를 들이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네요. 곧이어 식당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오래간만에 보는 제인네가족. 항상 어리게만 봤던 제인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어 숙녀티가 풀풀 나네요. 거기다 사춘기까지 온것인지. 말도 없고 낫도 가리궁..너무 조용하네요.아..정말 애가 제인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색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초등학교때 다르고 중학교가니까..정말 다르네요. 제인아 다음엔 예전처럼 편하게 지내자^^)

 

이번 송년번개모임은 새로오신분들이 많아 서로 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돌아가면서 본인소개를 했습니다. 2005년부터 희망원정대 대원으로 함께한 경찰멘토님들도 참석해주시고, 대전의 신사중의 신사 유지삼님과 살림꾼 순옥언니. 예전에 서울의지 공장장님으로 계셨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퇴사하고 재활을 통해 지금은 의지보조기업체를 운영하는 주승현님도 참석해 주시고. 26살 동갑네기 막내 임수현님, 정윤식님. 수현님은 제과제빵기술자이기도하고 출중한 미모와 성격이 짱. 게다가 나이도 젊고 발랄해서 환영 이빠이 입니다.. 정윤식님은 생글생글 어찌나 얼굴에 미소와 웃음이 많던지 참으로 보기가 좋았구요. 금년 5월에 다쳤다는 31살의 이인용님과 저와 갑장친구가 된 송병경님. 이인용님은 유슈인가 우슈인가(맞는지 모르겠습니당)로 다져진 체격으로 몸짱인데 에교는 대박 입니다. 또 함께 온 송병경님은 잔잔한 미소에 말씀도 조용조용 하시네요. 군포에 산다는 28살의 모델 같은 외모의 유인철님(처음엔 제주도에 사는 유인철님으로 착각.) 다들 재미있고 말들도 너무 잘하고...참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게 모두 보기가 좋았습니다. 느즈막히 도착한 서울에 사는 유학파 정영진님과 얼마전 득남한 김규호님과 와이프 갓난애기도 도착.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1차를 식당에서 끝내고 집에으로 돌아가실분들은 가시고,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 남은 몇몇분들이 다시 23차로 이동. 끝내고 집에 오니...기억이 가물가물.ㅋ

 

다들 잘 들어 가셨는 지 모르겠습니다.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자주 뵙는 분들이 아니기에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궁금도했구 보고싶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신입회원님들 다른 자리 다른 모임에서라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구요. 먼길 마다않고 항상 모임에 달려와 주시는 뚜벅이 언니들과 무거운 카메라 메고 다른 약속보다 우선위로 달려와주시는 작가님과 실장님. 사전답사부터 예약까지 꼼꼼히 챙겨주시는 총장님 내외분. 감사드리구요. 한명이라도 더 많이 모임에 참석하기를 바람는 마음에 픽업까지도 마다않는 형준씨와 저는 늘 형준이형 덤이에요 하는 정모씨.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겼는 데도..잠깐이라도 회원님들 얼굴을 본다며 와준 얼짱 서산의 가규호님등등..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너무많네요.신입회원님이나 기존 회원님들도 12. 크고작은 모임들 많으실텐데...건강 잘 챙기시면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나눠드린 오곡식은 12월 잦은 모임들이 많을것 같아서 가족들과 한끼 식사라도 즐겁게 함께 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준비했구요. 무민 인형은 제가 아는 던킨 사장님께서 모임을 한다고 하니까 아이들이나 가족들 누구나 좋아 할꺼라고해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빵도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그것까지는 욕심을 내지 못하겠더라구요.

 

**앞으로는 제 몸관리도 잘해서 더 많은 회원님들과 다양한 체험, 레포츠등을 통해서 잦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유지삼님의 댓글

유지삼 작성일

우리들의 아름다운 모임을위해 애쓰는 회장님과 사무총장 

유지삼님의 댓글

유지삼 작성일

멀리서 오시는 작가님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정윤식님의 댓글

정윤식 작성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앞으로 자주 참여하도록 할께요^^

임수현님의 댓글

임수현 작성일

건강챙기세요!^^ 만나뵙게되서정말 반가웠습니다~~ 메일사건은 정말 ㅠㅠ 죄송...ㅠ

한정모님의 댓글

한정모 작성일

회장님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희숙님, 윤식이, 인철이,수현이, 인용이도,,반가웠어~

이지숙님의 댓글

이지숙 작성일

회장님 덕분에 많은 회원들이 즐거웠어요 항상 건강하게 몸 관리 잘하세요^^

KHASBAATAR SHURENTUY님의 댓글

KHASBAATAR SHUR… 작성일

회장님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 참석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이렇게 또하나의 행사의 계기가 되어 처음 나온 회원님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흐뭇하네요,,회장님 항상 고생하지만  이런 자리가 있어 저희들은 좋답니다

차재엽님의 댓글

차재엽 작성일

재인이가 무척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크는 것이 너무 대견합니다!

차재엽님의 댓글

차재엽 작성일

추운 날씨에도 먼곳을 찾아온건 같은 처지의 따뜻한 만남을 위하여 일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