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텀프(환부)관리] 절단장애인의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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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75회 작성일 09-03-04 10:47본문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 몇 년 전 어느 더운 여름날이었다. 편의점에서 에어컨 바람에 땀을 식히며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 마시고 있었는데, 어떤 중년 신사 한 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오셨다. 그분은 편의점에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머리를(?) 훌렁 벗었다.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까 머리에 쓴 가발을 벗는 것이었고 그 안에 땀이 송송 맺혀 있었다. 속으로 한참을 웃었고, 한편으로는 ‘얼마나 더웠으면 그랬을까’ 생각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비교가 되지는 않지만 여름에 힘든 것은 절단 장애를 가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최근에는 절단지와 의지의 소켓을 고정하기 위해, 절단지 피부와 밀착하여 발생하는 압착력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의지나 나아가 실리콘 라이너(liner, 의족을 몸에 고정시키는 실리콘 패드의 일종)를 사용해 의·수족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불편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만 실리콘 라이너를 사용한 경우 적응기간을 거치면 땀구멍이 저절로 막혀서 땀의 배출양이 줄어드는 경우도 흔히 있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물론 기존의 탄력스타킹이나 양말(스타키넷)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땀이 차서 곤란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소켓 내부의 온도도 밀폐된 환경으로 인하여 40도를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땀에 의한 습기와 온도 상승, 의지와 피부와의 마찰은 결국 피부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소켓 내부에 접촉하는 절단 부위는 각종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 되어 땀구멍이나 피지선이 막혀서 생기는 모낭염(folliculitis, 세균이 모근에 증식해 승기는 염증), 상피낭종(epidermoid cyst, 피부표면에 생기는 주머니 모양의 혹), 곰팡이균 감염에 의한 무좀, 습진, 만성 궤양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의지가 제대로 몸에 맞지 않아 마찰이 국소적으로 심하거나 부종이 생긴 경우는 더욱 문제가 되고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피부 문제를 겪게 한다. 절단지의 피부 문제는 비교적 빨리 주변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고, 특히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초기에 빨리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진단하여 피부 연고 등을 바르고 지내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에 따른 올바른 치료를 하지 못해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우선 여름철에는 특히 일반적인 절단지 관리의 원칙이 매우 중요하게 적용된다. 즉 절단지는 항상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일 한 번 이상 절단지의 압박, 상처, 습진 등의 피부질환 발생 여부를 거울을 사용하여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관찰해야한다. 그리고 주름진 피부 사이는 면봉 등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한다. 그리고 목욕을 하면 절단지는 붓는 경향이 있고 절단지가 부으면 의족을 착용하기도 불편하고 착용 후 활동에도 지장을 준다. 따라서 주로 저녁에 따뜻한 물과 비누로 절단지를 깨끗이 씻고 충분히 건조시킨다.
목욕 후에는 곧 압박 붕대를 감거나 압력 스타킹을 착용하여 붓지 않도록 하고 양말(스타키넷)을 사용해 의지를 착용하는 경우는 베이비파우더나 옥수수 분말을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상 깨끗한 양말(스타키넷)을 착용하여 땀이 배거나 덜 마른 양말을 신지 않도록 주의한다. 따라서 여름에는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면서 땀이 너무 많이 흘렀다고 판단되면 새 양말로 갈아 신는 것이 필요하다. 의족이나 의수를 착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절단지 관리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의족이나 의수 관리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절단지는 자주 씻고 잘 관리해 주는데 의외로 의족이나 의수 관리는 소홀히 하는 장애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의족이나 의수 소켓 내부는 환기와 햇빛을 잘 받지 못해 곰팡이균과 같은 세균이 많이 증식한다. 알코올이나 전용세제로 깨끗이 닦고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래 사용할 경우 고약한 냄새가 나기 쉬운데 이럴 때는 못 쓰는 스타킹에 숯을 넣어 의족이나 의수 안에 넣어 두면 항균 작용과 탈취 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의지를 장착한 후 어느 정도 적응기간이 지나고 나서도 지나치게 땀이 많이 날 경우에는 병원에서는 몇 가지 약물(보톡스 주사, copper sulfate, formaline 등)을 이용한 치료로 땀의 배출자체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이 경우에 수렴제나(astringent, 지혈, 방부, 소염 작용을 하는 약품) 알코올로 문지르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의족이나 의수가 운동하는데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의수·족을 벗고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의수·족을 착용하고 힘들게 운동 하시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절단지에 과도한 압력을 주어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의·수족을 벗고 운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의·수족을 자주 벗어 열을 식히거나 충분히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수족을 착용한 장애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과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
비교가 되지는 않지만 여름에 힘든 것은 절단 장애를 가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최근에는 절단지와 의지의 소켓을 고정하기 위해, 절단지 피부와 밀착하여 발생하는 압착력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의지나 나아가 실리콘 라이너(liner, 의족을 몸에 고정시키는 실리콘 패드의 일종)를 사용해 의·수족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불편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만 실리콘 라이너를 사용한 경우 적응기간을 거치면 땀구멍이 저절로 막혀서 땀의 배출양이 줄어드는 경우도 흔히 있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물론 기존의 탄력스타킹이나 양말(스타키넷)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땀이 차서 곤란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소켓 내부의 온도도 밀폐된 환경으로 인하여 40도를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땀에 의한 습기와 온도 상승, 의지와 피부와의 마찰은 결국 피부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소켓 내부에 접촉하는 절단 부위는 각종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 되어 땀구멍이나 피지선이 막혀서 생기는 모낭염(folliculitis, 세균이 모근에 증식해 승기는 염증), 상피낭종(epidermoid cyst, 피부표면에 생기는 주머니 모양의 혹), 곰팡이균 감염에 의한 무좀, 습진, 만성 궤양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의지가 제대로 몸에 맞지 않아 마찰이 국소적으로 심하거나 부종이 생긴 경우는 더욱 문제가 되고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피부 문제를 겪게 한다. 절단지의 피부 문제는 비교적 빨리 주변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고, 특히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초기에 빨리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진단하여 피부 연고 등을 바르고 지내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에 따른 올바른 치료를 하지 못해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우선 여름철에는 특히 일반적인 절단지 관리의 원칙이 매우 중요하게 적용된다. 즉 절단지는 항상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일 한 번 이상 절단지의 압박, 상처, 습진 등의 피부질환 발생 여부를 거울을 사용하여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관찰해야한다. 그리고 주름진 피부 사이는 면봉 등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한다. 그리고 목욕을 하면 절단지는 붓는 경향이 있고 절단지가 부으면 의족을 착용하기도 불편하고 착용 후 활동에도 지장을 준다. 따라서 주로 저녁에 따뜻한 물과 비누로 절단지를 깨끗이 씻고 충분히 건조시킨다.
목욕 후에는 곧 압박 붕대를 감거나 압력 스타킹을 착용하여 붓지 않도록 하고 양말(스타키넷)을 사용해 의지를 착용하는 경우는 베이비파우더나 옥수수 분말을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상 깨끗한 양말(스타키넷)을 착용하여 땀이 배거나 덜 마른 양말을 신지 않도록 주의한다. 따라서 여름에는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면서 땀이 너무 많이 흘렀다고 판단되면 새 양말로 갈아 신는 것이 필요하다. 의족이나 의수를 착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절단지 관리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의족이나 의수 관리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절단지는 자주 씻고 잘 관리해 주는데 의외로 의족이나 의수 관리는 소홀히 하는 장애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의족이나 의수 소켓 내부는 환기와 햇빛을 잘 받지 못해 곰팡이균과 같은 세균이 많이 증식한다. 알코올이나 전용세제로 깨끗이 닦고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래 사용할 경우 고약한 냄새가 나기 쉬운데 이럴 때는 못 쓰는 스타킹에 숯을 넣어 의족이나 의수 안에 넣어 두면 항균 작용과 탈취 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의지를 장착한 후 어느 정도 적응기간이 지나고 나서도 지나치게 땀이 많이 날 경우에는 병원에서는 몇 가지 약물(보톡스 주사, copper sulfate, formaline 등)을 이용한 치료로 땀의 배출자체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이 경우에 수렴제나(astringent, 지혈, 방부, 소염 작용을 하는 약품) 알코올로 문지르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의족이나 의수가 운동하는데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의수·족을 벗고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의수·족을 착용하고 힘들게 운동 하시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절단지에 과도한 압력을 주어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의·수족을 벗고 운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의·수족을 자주 벗어 열을 식히거나 충분히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수족을 착용한 장애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과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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